페라리팀의 대표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사임했다.
--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사진:페라리 홈페이지) --
페라리는 14일(이하 현지시각) "스테파토 도메니칼리가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메니칼리는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을 해야하는 용기가 필요했다"면서 "지금은 중요한 변화가 있어야 할 시기이다. 팀의 대표로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임의 취지를 밝혔고 "진심으로 페라리 팀의 모든 구성원들 - 드라이버,미캐닉,팀원들, 파트너들, 그리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몇년동안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08년 장 토드(현 FIA 회장)의 후임으로 페라리의 대표에 취임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재임기간중 페라리팀은 컨스트럭터즈 1위(2008년)와 2위(2012년)를 각각 1차례씩 차지했고, 4차례의 드라이버 챔피언쉽 2위(2008년 펠리페 마사, 2010,2012,2013년 페르난도 알론소)의 기록을 냈으나 이전의 장 토드의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지적받아왔고 특히 올 시즌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책임론이 계속 불거져왔다. 도메니칼리도 사임의 변에서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 온 것에 비해 수확이 적었던 것이 유감스러운 부분이다"고 덧붙혔다.
페라리의 회장인 루카 디 몬테제를로는 "지난 23년간 페라리에서 일해오면서 성장해온 도메니칼리의 헌신과 노력뿐만 아니라 페라리를 위해 노력해온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의 도메니칼리의 모든 것에 성공이 함께 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는 후임 팀 대표로 2010년부터 페라리 북미 법인의 CEO였던 마르코 마티아치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임 페라리 팀 대표로 임명된 마르코 마티아치 (사진:페라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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