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WRC 포르투갈 랠리 세째날 에서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선두에 올랐다.
-- 선두에 오른 폭스바겐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폴로R WRC 머신(사진:폭스바겐 팀홈페이지) --
5일(이하 현지시각) 총 6개구간 146.28km에서 열린 대회 3일차 경기에서 오지에는 5개 구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총 3시간 3분 39초 8의 기록으로 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전날인 2일차 경기에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빠른 페이스를 보이면서 폭스바겐팀 관계자들이나 팬들의 걱정을 날려버렸다.
-- 종합 2위를 거두면서 마지막날 역전을 노리고 있는 미코 히르보넨(사진:M-스포트/포드 홈페이지) --
전날 경기에서 종합 1위로 경기를 마쳤던 M-스포트/포드의 미코 히르보넨이 오지에의 상승세에 밀려 38초 1이 뒤진 3시간 4분 17초 9의 기록으로 2위로 밀려났으나 대부분의 구간에서 2~3위권을 유지하면서 선전, 최종전에서의 역전의 여지를 남겨두었으며 그 뒤를 이어 시트로앵의 매즈 오스트버그가 히르보넨에 48초 7이 뒤진 3시간 6분 5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면서 종합 2,3위로서 선두인 오지에를 압박하는 형태의 결과로 3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 꾸준한 페이스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트로앵팀 매즈 오스트버그의 DS3 WRC 머신 --
(사진:시트로앵 팀 홈페이지)
그 뒤를 이어, 전날 2개의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던 현대 2군팀의 다니 소르도가 오스트버그에 20초 0이 뒤진 3시간 5분 26초 5의 기록으로 4위로 한 단계 순위가 뛰어오르면서 3일차를 마감, 마지막날에서 포디움 등극의 가능성을 남겼다.
-- 3일차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는 현대 2군팀 다니 소르도 (사진: 현대 랠리팀 홈페이지) --
그 뒤를 이어, 역시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노장 헤닝 솔베르그가 전날 7위에서 5위로 두 단계가 오른 가운데 세째날 경기를 마쳤으며, 폭스바겐 2군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M-스포트/포드의 마틴 프로캅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후 현대의 유호 한니넨과 티에리 뉴빌이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하였는데, 유호 한니넨의 경우에는 두 차례나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타이어 교체에 시간을 지체한데다가 마지막 SS13에서는 드라이브샤프트까지 파손되어 어려움을 겪었고, 티에리 뉴빌은 SS12에서 타이어가 충돌하면서 서스펜션까지 파손되어 완주를 위해 서행하면서 순위가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고 다카르 랠리 우승자 출신으로 WRC2 클래스로 출전한 나세르 알 아티야가 종합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 역주하고 있는 현대 티에리 뉴빌의 i20 WRC 머신(사진:현대 랠리팀 홈페이지) --
2014 WRC 포르투갈 랠리는 6일 오전에 마지막 네째날 경기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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