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랠리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하였다.
-- 시즌 2승째를 차지한 폭스바겐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폴로 R머신의 역주장면--
(사진:폭스바겐 페이스북)--
9일(이하 현지시간) 총 4개의 스테이지 80.23km로 구성된 구간에서 열린 2014 WRC 시즌 제 3전 멕시코 랠리 마지막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개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4시간 27분 41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지에는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챔피언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폭스바겐 팀 (사진:폭스바겐 페이스북) --
그 뒤를 이어 현대의 티에리 뉴빌이 경기 마지막 구간인 SS22에서 i20 WRC 머신의 냉각장치 이상으로 두차례나 코스에 정지하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완주에 성공, 라트발라에 4분 16초 0이 뒤진 4시간 33분 10초 4의 기록으로 종합 3위를 지켜내면서 올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함과 동시에, 2000년 현대가 WRC 톱 클래스에 진출한 이후 14년만에(시즌으로는 5번째 시즌만에) 첫 포디움 입성까지 실현해냈다.
-- 역주하고 있는 티에리 뉴빌의 현대 i20 WRC 머신(사진:현대 페이스북) --
그 뒤를 이어, 현대의 크리스 앳킨슨이 마지막 날에 기어변속과 브레이크 이상에 시달리면서도 42분 57초 2의 기록으로 종합 7위를 지켜내는데 성공, 2014년 시즌 현대의 WRC 복귀 이후 처음으로 두 드라이버가 전부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경기를 마쳤고, 앳킨슨의 트러블로 전날인 3분 51초로 벌어져있던 간격을 2분이상 줄이면서 맹추격하던 M-스포트/포드의 미코 히르보넨이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산길을 달리고 있는 현대 크리스 앳킨스의 i20 WRC 머신(사진:현대 페이스북) --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는 시즌 첫 비포장 도로 랠리답게 여러가지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았다.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슨의 경우 폴로R 머신이 둘째날에는 고장으로, 세째날에는 전복으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였고 시트로앵의 듀오인 크리스 뮈케와 매즈 오스트버그 역시 트러블로 인해 경기 중반 이후 상위권에서 멀어져버렸다. 특히 뉴빌의 경우, 마지막 SS22를 통과한 뒤에 냉각 시스팀 이상이 발생하면서 서비스 에이리어까지 가까스로 이동, 리타이어를 면하면서 3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 사고로 냉각 시스팀이 망가진 i20 WRC 머신에 맥주를 들이붓는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길솔 --
(사진: Rally Magazin) --
-- 오르막길 구간 끝에서 점프하고 있는 폭스바겐 2군팀 안드레아스 미켈슨의 폴로R 머신 --
2014 WRC 시즌의 다음 경기인 제 4전 포르투갈 랠리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게 된다
-- 시상대에 오른 현대의 티에리 뉴빌(오른쪽)과 코드라이버인 니콜라스 길솔,
왼쪽은 2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야리 마티 라트발라와 코드라이버인 미카 안틸라 (사진 : 현대 페이스북)--
-- 샴페인 세레모니중인 현대 티에리 뉴빌과 니콜라스 길솔 (사진: 현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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