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RC 제 3전 멕시코 랠리 첫날&둘째날, S.오지에 거침없는 질주로 "또" 선두에 나서다.

2014 WRC 시즌 제 3전 멕시코 랠리에서 폭스바겐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선두로 나섰다.

-- 첫날 구간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인사하는 폭스바겐 세바스티앙 오지에 (사진:폭스바겐 팀 페이스북)--

6일(이하 현지시각) 밤 시가지 구간의 1.01km에서 열린 첫날 경기와, 7일(이하 현지시각) 총 10개의 스테이지(2개의 슈퍼 스테이지 포함) 148.62km로 구성된 구간에서 열린 둘째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오지에는 7개의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총 1시간 46분 25초 3의 기록으로 종합 선두로 나섰다. 특히 첫날 시가지 구간을 비롯, 5~8 스테이지에서 연속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 제일 유력한 면모를 발휘했다.

-- 첫날 구간을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 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사진: 폭스바겐 팀 페이스북)--

시트로앵 팀의 매즈 오스트버그가 오지에보다 26초 1이 뒤진 1시간 46분 51초 4의 기록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오스트버그는 둘째날 3,4 스테이지에서 연속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낸데 이어  2차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1차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위 5번째 이내의 구간 기록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 비포장 구간을 질주하고 있는 시트로앵 팀 매즈 오스트버그(사진 : 시트로앵 팀 페이스 북) --

그 뒤를 이어 폭스바겐의 야리 마티 라트발라가 2,3번 스테이지에서 5위를 기록한 이후 매 스테이지마다 4위권 이내의 기록을 내다가 9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오스트버그에 16초 4가 뒤진 1시간 47분 07초 8의 기록으로 종합 3위를 기록하였고, M-스포트/포드의 엘프인 에반스가 라트발라에 1분 46초 2가 뒤진 1시간 48분 54초 0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하였다. 

-- 고속 구간에서 점프하고 있는 폭스바겐 팀 야리 마티 라트발라 (사진: 폭스바겐 팀 페이스북) --

 

현대의 티에리 뉴빌이 에반스에 1초 5가, 선두인 오지어에 2분 30초 2가 뒤진 1시간 48분 55초 5의 기록으로 종합 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특히 둘째날 전반부에서는 다소 부진하였으나 후반부에서 선전하고 특히 마지막 2개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각각 2,3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마무리를 보였다.

-- 비포장 구간에서 역주하고 있는 현대의 티에리 뉴빌 (사진:현대 페이스북)--

그리고 현대의 세컨드 드라이버로 첫출전한 크리스 앳킨슨이 둘째날 경기 초반 엔진의 터보 안티 래그 시스팀 (Anti lag System, 미스 파이어링 시스템이라고도 알려져있음)이 고장나서 i20 WRC의 출력이 저하되고, 2차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광고판에 충돌하는 악재가 겹치면서도 1시간 52분 58초 1의 기록으로 종합 8위에 오르면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 악조건 하에서도 선전한 현대의 크리스 앳킨슨(사진: 현대 페이스북) --

그 뒤를 이어 M-스포트/포드의 로버트 쿠비차가 종합 9위를 차지하였는데, 사실 쿠비차는 스테이지 9까지 종합 4위였으나 피에스타 WRC 머신의 갑작스러운 트러블로 인해 둘째날 마지막 코스였던 1,2차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 출전하지 못해 패널티를 받으면서 뒤로 밀려나게 되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 아쉽게 종합 9위로 밀려난 로버트 쿠비차(사진 : M-스포트/포드 페이스북) --

멕시코 랠리는 8일 아침부터 3일차 경기가 속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