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GT클래스의 오피셜타이어인 한국타이어에 대한 출전 드라이버들의 불만이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2전 GT클래스 스타트장면 --
(사진:슈퍼레이스)
최근 ASA GT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남기문(비트R&D)이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용으로 공급된 한국타이어가 개막전 전 연습주행때부터 비정상적으로 파손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는 '캠버 및 공기압의 문제때문'이라고 팀들에게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전에 더 가혹한 조건하에서도 문제없이 완주를 하였던 경험이 있다"면서 "2라운드 당시 한국타이어 관계자가 레인타이어 불량 판정을 해주고 '3전때 바로 교체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4전때 교체해주겠다'고 바꿔서 멘붕이 왔다"고 했을 뿐 아니라 "새로 공급받은 타이어에 철심이 삐져나와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오피셜타이어문제는 이미 GT출전팀이나 선수들 사이에서는 공통적으로 제기된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올 시즌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개막전이나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전에서 연습주행중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파손되어 경주차의 파손으로 이어진 경험이 있을뿐 아니라 이에 대한 한국타이어의 대응이 앞서 남기문의 경우와 대동소이하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GT클래스에 출전중인 A드라이버는 "남기문 선수가 제기한 문제점은 현재 GT클래스에 출전중인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다 공감할 내용"이라면서 올해 출전팀중 타이어 펑크 경험이 한번도 없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서킷에서 올해 오피셜타이어를 경주차에 장착하고 코스인할때마다 조마조마하기 이를데 없다"며 "레이싱에서 타이어라는 것은 선수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오피셜타이어의 대응이 무책임한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역시 GT클래스에 출전중인 B드라이버는 "한국타이어는 '작년 오피셜타이어와 올해 오피셜타이어는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왜 작년 경기때에는 나오지 않았던 문제들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단 말인가?"라면서 "경주차의 기술규정도 작년과 거의 달라진것이 없고, 경주드세팅도 사실상 작년과 다들 동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타이어의 주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밖에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GT클래스 출전중인 C드라이버는 "올 시즌 클래스 출전 선수들의 랩타임이 전반적으로 다들 빨라졌다. 기술규정이나 경주차, 서킷등의 변화가 거의 없는것을 감안하면 결국은 타이어가 달라졌다라고밖에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면서 "결국 제대로 품질을 검증받지 않은 타이어를 무리하게 실전에 투입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출전선수들을 실험도구로 활용했다고 밖에 볼수 없지 않나?"고 반문했다.
출전 드라이버D는 "올해 캐딜락6000클래스를 대상으로 한 시즌 전 합동 테스트를 GT클래스에도 시행했어야 한다"면서 "아무리 오피셜타이어이므로 모든 팀들에게 동등한 조건이라고는 하지만 안전이 전혀 담보되지 않은 타이어는 결국 모두에게 위험할 뿐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뿐 아니라 주최자인 슈퍼레이스에도 책임을 물을수밖에 없다. 사실상 캐딜락6000클래스에만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현 시점에서 들러리 역할밖에 하지못하는 현 GT클래스에 대한 슈퍼레이스의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경기 주최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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