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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무리한 서킷 일정으로 출전 팀들의 불만 고조.

Strom TV 2018. 8. 8. 13:51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5전(8월 10~11일)을 앞둔 캐딜락6000클래스 출전 팀들이 뜻밖의 상황에 난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나이트레이스로 열린 2017 CJ 슈퍼레이스 제5전 캐딜락6000클래스 스타트장면 (사진:슈퍼레이스)--



문제의 발단은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측이  9일 15시부터 경기에 출전하는 팀들의 출입 및 피트 작업을 허용한다고 밝힌것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따르면 캐딜락6000클래스 출전팀들은 9일 15시 이후부터 서킷에 들어와서 바로 다음날인 10일 오전부터 열리는 경기 일정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10일 오후에는 캐딜락6000클래스 예선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촉박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실정이다.


인제스피디움측은 "목요일 오전까지 서킷의 임대가 예정되어있어 부득이한 조치였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캐딜락6000클래스 출전팀들은 "서킷에 도착해서 경주차및 장비, 기타 경기 진행 관련 시설등을 피트에 설치하는데에만 몇 시간은 그냥 지나가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선 시작까지 주어진 시간이 불과 24시간도 채 안 된다는 것은결국 밤을 새워서 경기를 준비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경우 드라이버 및 미캐닉,  팀 관계자들, 오피셜, 기타 경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쉬지 못하고 경기 일정을 소화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계속 되는 폭염으로 앞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던 제 4전에서도 몇몇 오피셜들이 무더위에 쓰러지는등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온 그로부터 불과 3주만에 다시 열리는 경기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 모두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경기를 준비하느라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일방적으로 임대 스케줄을 통보한 인제스피디움도 문제이지만 프로모터인 슈퍼레이스의 대응도 아쉽다" 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