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2015 F1 일정 발표, 코리아 그랑프리 잠정 추가

Strom TV 2014. 12. 4. 03:02
FIA는 카타르의 도하에서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orld Motor Sport Council; WMSC)를 가지고 2015년 F1 그랑프리 일정을 승인, 발표했다.

현재 승인된 2015 시즌 일정은 3월 15일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막전을 열고 11월 29일 아부다비에서 최종전이 열리는 총 21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금난 및 흥행 부진등의 사유로 인해 2014년에 열리지 않은 코리아 그랑프리가 다시 포함되었다는 것인데 그동안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해온 전라남도가 공식적으로 재개를 추진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잠정 일정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이는 FIA와 F1, 그리고 전라남도의 추가 협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일정으로 정해진 5월 1일부터 3일까지의 바로 다음주인 5월 8일부터 10일까지가 스페인 그랑프리가 예정되어 있어 만일 실제 승인된 일정대로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게 된다면 경기의 종료 직후 스페인으로 이동하기 위한 각 팀과 드라이버 및 F1 관계자들의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출발 직후 (사진:Sutton Image) --


2015 F1 일정(예정, 출처:FIA 홈페이지)

3월 15일 호주 
3월 29일 말레이시아 
4월 12일 중국 
4월 19일 바레인 
5월 3일 대한민국(코리아,잠정) 
5월 10일 스페인 
5월 24일 모나코 
6월 7일 캐나다 
6월 21일 오스트리아 
7월 5일 영국 
7월 19일 독일 
7월 26일 헝가리 
8월 23일 벨기에 
9월 6일 이탈리아 
9월 20일 싱가폴 
9월 27일 일본 
10월11일 러시아 
10월25일 미국 
11월 1일 멕시코 
11월15일 브라질 
11월29일 아부다비 

한편 지난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고를 당한 마루시아 팀 줄스 비앙치의 사고와 관련해 전 F1 챔피언 에머슨 피티팔디와 전 페라리와 메르세데스GP팀의 감독이었던 로스 브라운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해온 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시(비앙치가) 제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충분한 감속을 하지 못했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사 보고서를 WMSC에 제출하였다.

FIA는 12월 5일 도하에서 2014년 총회를 가지고 WMSC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추인하는 한 편 시즌 종합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