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드불 레이싱팀 캠프에 정체불명의 강도가 침입하여 60여개 이상의 트로피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1시 반경 영국 밀턴 케인즈에 있는 레드불 레이싱팀 캠프에 정체 불명의 강도가 4륜구동차로 캠프 정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캠프 건물 입구의 메인 홀에 전시되어 있던 약 60여개 이상의 트로피를 훔쳐 달아났다고 알려졌다.
-- 밀턴 케인즈에 있는 레드불 팀 캠프 전경(사진:레드불 레이싱팀) --
레드불팀 대표 크리스티안 호너는 "우리는 이번 참사로 인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인 트로피들을 범죄자들에 의해 잃어버렸다"고 개탄하면서 "다행히 대부분의 트로피들은 복제를 해서 따로 보관해 놓은 상태였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호너는 "이번 범죄의 피해는 우리 못지 않게 매년마다 우리의 머신과 우리의 트로피들을 보기 위해 수없이 찾아오는 팬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다"면서 "범죄자에 행방에 대해서 우리와 경찰에 대한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무사했던 레드불 팀의 야간 근무자의 증언을 토대로, 약 6명의 남성이 4륜구동차와 벤츠 웨건을 이용해서 범행을 저질렀고, 그 두 대의 차량은 전부 외국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건 며칠 전 열린 자신의 송별회 파티에서 진열된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한 세바스티앙 페텔 --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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