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있었던 F1 일본 그랑프리 결승에서 충돌사고로 한달여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마루시아팀의 줄스 비앙치가 깨어났다는 소식이다.
-- 사고가 나기 전 일본 그랑프리에서의 줄스 비앙치(사진:ESPN) --
비앙치의 가족은 19일(이하 현지시각) 공식발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비앙치가 더이상 생명유지장치의 도움 없이 자가호흡을 하고 있으며 바이탈지수가 안정되어 있으나 여전히 위중한 단계"라고 밝혔다.
또한 비앙치는 18일 밤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일본의 미에현 종합병원에서 모국인 프랑스의 니스 대학교 종합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비앙치는 신경외과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앙치는 10월 5일 있었던 F1 일본 그랑프리때 스즈카 서킷(1랩:5.807km)의 7번 코너 - 던롭코너로 잘 알려져있다 - 자신의 마루시아 MR03머신이 컨트롤이 안되면서 코스를 이탈, 바로 전 랩이었던 42랩째에서 역시 코스 이탈로 리타이어했던 아드리안 수틸의 C33머신을 구난하던 크레인의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그 후로 계속해서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
--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고가 나기 전의 줄스 비앙치의 마루시아 MR03 머신(사진:ESP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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