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각) 세팡 서킷에서 열린 2014 F1 그랑프리 시즌 제2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 예선 1위에 오르면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 빗길을 질주하고 있는 예선 1위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5 머신(사진:메르세데스 페이스북) --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약 1시간 20분가량 지연된 16시 50분경에 시작된 예선에서 각 팀의 드라이버들은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작전으로 임했으며, 그 결과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가 1차 예선(Q1)에서 1분 57초 183을 기록하여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같은 팀의 루이스 해밀턴과 그와함께 개막전에서 나란히 리타이어했던 레드불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페텔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 1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 팀 니코 로스버그(사진:www.espnf1.com) --
3차 예선에서도 비는 계속해서 세차게 내렸고, 드라이버들은 여전히 빗길속에서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으로 주행에 임하였고, 그 결과 해밀턴이 1분 59초 431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2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하였다. 그 뒤를 이어 페텔이 0.055초가 뒤진 1분 59초 48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개막전의 부진을 씻는 모습을 였고, 로스버그가 2분 0초 05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 물보라를 일으키며 트랙을 달리고 있는 페라리 팀 페르난도 알론소의 F14T 머신 --
(사진:www.espnf1.com)
-- 예선이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예선 1~3위 선수들,
왼쪽부터 3위인 로스버그와 1위인 해밀턴, 그리고 2위인 페텔(사진:www.espnf1.com)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16일 오후 4시(현지시각, 우리나라 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결승 당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각 드라이버들의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찾은, 영국 드라마 시리즈 "셜록"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비치 --
(사진:www.BBC.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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