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즌 3차 합동테스트 첫날 - 포스 인디아의 세르히오 페레즈가 가장 빨랐다.

3차 합동테스트 첫날을 지배한 것은 세르히오 페레즈였다.

 --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포스 인디아의 세르히오 페레즈 --

27일(이하 현지시각) 바레인 샤키르 서킷(1주 6.229km)에서 열린 2014  합동테스트 첫날 주행에서 포스 인디아의 세르히오 페레즈가 VJM07 머신으로 총 105랩을 주행하는 동안 1분 35초 290의 기록을 내면서 가장 빠른 랩타임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오전 주행에서 이와 같은 기록을 낸 뒤, 그 후 페레즈 자신을 비롯해 여러 다른 팀들과 드라이버들이 주행이 계속 이루어졌음에도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페레즈는 "이번주 합동 테스트는 정말 잘 시작해야 했고 그렇게 되었다"고 기뻐하면서 "우리는 많은 랩을 주행하면서 여러 종류의 타이어와 맵핑으로 테스트하였고 그 결과 머신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다"며 "내일이 시즌 개막 전 나의 마지막 테스트 주행인데 (개막전인) 멜버른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즈의 발레리 보타스가 FW36 머신으로 총 128랩을 주행하면서 1분 36초 284의 기록으로 두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였다. 보타스는 "전반적으로 좋은 주행이었다"며 "우리는 특별한 문제가 없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오늘 오전의 에어로 파츠 테스트와 오후의 레이싱 시뮬레이션 테스트중에 수집한 많은 데이터를 오늘 밤에 정리해서  활용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두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윌리엄즈 팀 발레리 보타스 ---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오전에 12랩을 마친 상황에서 F14T 머신의 트러블로 정상적인 주행을 하지 못하는 악조건으로 인해 총 54랩을 주행하는동안 1분 36초 342의 기록으로 세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라이코넨은 "머신의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많이 주행하지는 못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멜버른에서의 개막전을 앞두고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피트에서 정비중인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머신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가 W05 머신으로 총 89랩을 주행하는동안 1분 36초 624의 기록으로 네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는데 로스버그는 "오늘은  환상적이지 못한 날이었다. 오늘은 오전 주행때 머신의 여러가지 새로운 부분을 테스트하면서 여러가지 데이터를 얻어냈지만 아쉽게도 점심 시간 이후 오후 주행에서 트러블이 발생했었다"라고 밝혔다.

 -- 역주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 니코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 W05 머신 --

자우버의 애드리안 수틸이 로스버그와 같이 총 89랩을 1분 37초 700의 기록으로  다섯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수틸은 "우리는 아직 몇가지 문제점이 남아있고 머신 성능의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멕라렌의 캐빈 마그누센이 총 109랩을 주행하는 동안 1분 37초 825의 기록으로 여섯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 케이터햄 팀 고바야시 가무이의 뒤를 쫒고 있는 자우버 팀의 아드라인 수틸 --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오전에 총 32랩을 주행하면서 지난 1,2차 테스트에서의 악몽이 사라지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레드불 RB10머신의 오버히트문제가 재발해 7랩밖에 더 달리지 못하면서 1분 37초 908의 기록으로 일곱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여 아쉬움을 남겼고  마루시아의 맥스 칠튼과 토로 로소의 다닐 카야트,  로터스의 파스트로 말도나도와 케이터햄의 고바야시 가무이가 그 뒤를 이으면서 첫날 주행을 마무리했다.

 

-- 코스인하는 레드불 레이싱팀 다니엘 리카르도의 RB10 머신 --

3차 합동테스트는 오늘(28일) 이틀째 주행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