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월드 랠리팀이 2022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현대는 6일(현지시각) "2022년부터 바뀌는 WRC규정에 따라 기존의 WRC클래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랠리1 클래스의 드라이버로 기존의 티에리 뉴빌-오트 타낙-다니 소르도와 함께 올리비에 솔베르그가 새로 투입된다" 고 밝혔다. 또 "뉴빌과 타낙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풀시즌으로 출전하며 소르도와 솔베르그가 교차 출전하는 형태로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 시트로앵 소속으로 WRC에 데뷔한 뉴빌은 2014년 현대의 WRC 복귀에 맞춰 주전 드라이버로 영입됐다. 그해 독일 랠리에서 자신과 현대의 첫 우승을 이끈 뒤 지금까지 8년째 함께 하면서 총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 M-스포트/포드 시절이던 2013년에 이어 2016년부터 4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2위에 올랐다.
2011년 M-스포트/포드 소속으로 WRC에 데뷔한 타낙은 2017년 첫 우승 후 2018년 토요타에 들어갔고 2019년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9 시즌 종료를 앞두고 현대와 2년 계약을 맺고 이적, 2020년 에스토니아와 2021년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우승하는 등 총 14승을 거두면서 현대에서의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3년 WRC에 데뷔한 소르도는 이후 시트로앵과 미니등을 거치면서 총 175경기를 치른 베테랑 드라이버로 2014년 현대의 WRC 복귀와 동시에 영입되어 활동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교차 출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올해 5월 일찌감치 뉴빌, 타낙과 새로운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올 시즌 이후로도 함께 할 것임을 결정한데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소르도와도 재계약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에 2003년 WRC 챔피언인 피터 솔베르그의 아들로 올 시즌 영입하여 WRC2클래스에 출전시킨 솔베르그를 랠리1클래스에 투입시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현대는 크레이그 브린이 2022년 시즌 M-스포트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M-스포트 역시 브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브린은 2019년 핀란드 랠리부터 현대 소속으로 총 9차례 교차 출전해왔으며 특히 올해 에스토니아 랠리와 벨기에 랠리에서 연속으로 2위를 기록하는등 총 5경기에 출전하며 3연속 포디움을 기록해오고 있다.
'World Rally Champion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WRC 제11전 스페인 랠리- 티에리 뉴빌 시즌 2승째, 토요타 더블 챔피언 사실상 확정! (0) | 2021.10.18 |
---|---|
7차례 WRC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 올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2선 후퇴한다. (0) | 2021.10.08 |
2021 WRC 제10전 핀란드 랠리- 에반스 시즌 2승째, 토요타 더블 챔피언 9부능선 올랐다! (0) | 2021.10.05 |
2021 WRC 제9전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 로반페라 시즌 2승째, 토요타 더블 챔피언 가시권! (0) | 2021.09.23 |
2021 WRC 제8전 벨기에 이프르 랠리- 티에리 뉴빌, 조국 벨기에에서 시즌 첫승! (0) | 202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