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케빈 어블링을 테스트 드라이버로 영입

현대가 201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케빈 어블링을 테스트 드라이버로 영입하였다.

--2014년 시즌 ERC에 출전할때의 케빈 어블링(사진:유로스포츠) --

1989년 네덜란드 출신인 케빈 어블링은 아버지인 에드윈 어블링의 대를 이어 랠리에 출전해오는 부자 랠리 드라이버 출신으로 2008년부터 3년간 JWRC에 출전해왔고 최근에는 푸조 소속으로 유럽 랠리챔피언십(ERC)에 출전해왔던 드라이버이다.

특히 어블링은 2011년에 폭스바겐에 발탁되어 2012년까지 세바스티앙 오지에,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함께 스코다의 파비아 S2000 랠리 경주차로 2012년까지 WRC에 출전하면서 현재의 폭스바겐 폴로R WRC 머신 개발에 참여했던 드라이버로, 2013년 폭스바겐이 정식으로 WRC에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주전 드라이버로 발탁될 것이 예상되었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던 드라이버이다.

-- 2014 ERC 아일랜드 랠리에서 역주하는 케빈 어블링의 푸조 208 T16 R5 머신 --

(사진:어블링 홈페이지) \

현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블링은 앞으로 신형 i20 WRC 머신 개발에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그리고 현대제철이 새로운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어블링은 "나는 팀의 WRC 데뷔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왔다" 며 "경주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재능있는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