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테스트 드라이버 출신 B.부피에, 포드 소속으로 2015 몬테카를로 랠리 출전

2013년과 2014년 현대 WRC팀의 예비 드라이버로 활동한 브라이언 부피에가 2015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M-스포트/포드 소속으로 출전한다.

 

-- 2014 시즌 현대 소속으로 활동하던 브라이번 부피에(오른쪽)과 코드라이버 자비에르 판세리 --

(사진:현대 WRC팀)

 

프랑스 출신인 부피에는 2013년 현대 i20 WRC 머신의 개발 당시 테스트 드라이버를 담당하였으며 테스트가 완료되고 나서 팀을 떠났으나 올해 시즌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M-스포트/포드 소속으로 포드 피에스타 WRC 머신으로 출전하여 첫날 선두를 차지하는등 꾸준한 경기 운영을 보인 끝에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 후 4월에 다시 현대에 예비 드라이버로 재영입되었으며 다음달인 5월에는 프랑스 국내 랠리 경기인 안티베 코드 다쥐르에서 i20 WRC 머신으로 출전하여 우승, i20 WRC의 공식경기 첫승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그 후 테스트 드라이버로서 계속 활동하면서 현대 2군 소속으로 시즌 9전인 오스트레일리아 랠리와 11전인 프랑스 랠리에 출전하며 시즌 종합 12위를 기록하였다.

 

-- 2014 안티베 코드 다쥐르 랠리에서 현대 i20 WRC 머신으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부피에 --

 (사진:WRC)

 

 그러나 올 시즌이 종료되면서 현대와의 계약도 끝났으며 현재 재계약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몬테카를로 랠리 출전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 몬테카를로 랠리 준우승뿐만 아니라 IRC( 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 시리즈로 열린 2011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푸조 207 S2000 머신으로 우승을 차지하는등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을 감안하여 M-스포트/포드 측에서 이번에도 출전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2014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M-스포트/포드 피에스타 WRC 머신으로 역주하는 부피에(사진:WR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