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케이터햄팀 오너 토니 페르난데스, 팀의 퇴출가능성을 경고하다.

Strom TV 2014. 1. 22. 09:28

케이터햄 팀의 오너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팀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손을 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케이터햄 팀의 오너 토니 페르난데스. 박지성의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축구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오너이기도 하다 --


페르난데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5년동안 팀이 무득점이라면, 인내심의 한계가 오게된다. 돈도 마찬가지다"라면서 "만약 모든 레이스때마다 (다른 팀들과)경쟁이 되지 않고 2초 이상 차이가 난다면 우리는 전혀 향상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이것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스스로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하지만 나는 우리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렇게 편안하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분명 진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올 시즌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잘 알려진대로 페르난데스는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오너이자 2010년 로터스의 오너인 말레이시아 프로톤자동차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서 로터스레이싱팀을 창단해 F1 그랑프리에 데뷔시킨 뒤, 2012년 자신이 인수한 케이터햄에 흡수시켜 케이터햄 F1으로 팀명을 바꿔 올 시즌 5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창단후 같이 2010년에 데뷔한 마루시아 팀과 함께 4년동안 전혀 득점을 내지 못하고 항상 시즌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케이터햄팀은 2011년부터 레드불 레이싱팀 및 르노와 제휴하여 레드불 F1팀의 머신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항상 저조한 성적을 거둬서 많은 실망을 주고 있기에 이번 인터뷰는 팀 오너인 페르난데스의 실망이 그많큼 많이 쌓여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엔진 공급업체인 르노닛산얼라이언스 산하의 르노삼성 로고를 달고 출전했던 케이터햄 팀의 머신 --


한편, 케이터햄팀은 올 시즌 주전 드라이버로 2012년 시즌을 끝으로 F1을 떠나 1년간 월드 엔듀런스 챌린지(WEC)에서 출전해온 고바야시 카무이와 최근 4년간 GP2에 출전해오던 마커스 에릭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대의 젊은 선수들(고바야시는 1986년생, 에릭슨은 1990년생)으로 팀 드라이버 체제를 개편한 케이터햄팀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나을지 관심이 된다.  


-- 자우버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고바야시 카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