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RC 시즌 제 8전 핀란드 랠리에서 폭스바겐의 야리 마티 라트발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 우승을 차지한 폭스바겐의 야리 마티 라트발라(사진:WRC) --
라트발라는 2일(이하 현지시각) 총 10개 스테이지 130.36km에서 열린 대회 세째날 경기와 3일 3개 스테이지 36.6k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총 6개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역주한 끝에 총 2시간 57분 23초 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 역주하는 야리 마티 라트발라 (사진:WRC) --
라트발라의 팀동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세째날과 네째날 경기에서 총 7개의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이며 라트발라를 끝까지 추격하였으나 결국 라트발라에 3초 6이 뒤진 2시간 57분 26초 8의 기록으로 아쉽게 2위에 오르며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의 우승으로 추가 득점 3점을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 시즌 종합 선두를 사수하고 있는 폭스바겐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사진:WRC) --
라트발라와 오지에가 선두를 다투는 사이 세째날 후반부 경기에서 매 스테이지마다 2~3번째로 빠른 기록을 내면서 꾸준한 경기 운영을 보여온 시트로앵의 크리스 뮈케가 오지에에 47초 0이 뒤진 2시간 58분 13초 8의 기록으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포디움의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 시트로앵의 크리스 뮈케 (사진:WRC) --
뒤를 이어서 폭스바겐 2군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포드의 미코 히르보넨이 4,5위를 차지하였으며 현대의 유호 한니넨이 경기 첫날의 타이어 펑크를 딛고 꾸준한 경기 운영으로 6위에 올랐고 포드의 엘프인 에반스가 7위를, 그리고 현대 2군팀의 헤이든 파돈이 8위에 올랐다. 그리고 개인 자격으로 출전중인 노장 헤닝 솔베르그와 WRC2클래스에 출전한 칼 크루다가 10위로 마지막 포인트를 차지했다.
-- 자신의 i20 WRC 머신에서 포즈를 취한 현대 2군팀의 헤이든 파돈 (사진:WRC) --
2014 WRC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독일 랠리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