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중 1차 합동테스트 둘째날 - 로터스의 파스트로 말도나도가 가장 빨랐다.

2014 시즌중 1차 합동테스트 둘째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것은 로터스의 파스트로 말도나도였다.

 

--  둘째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파스트로 말도나도의 로터스 E22 머신 (사진:ESPN) --

말도나도는 14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된 2014 F1 시즌중 합동테스트 둘째날 주행에서 총 102랩을 주행하는동안 1분 24초 871을 기록하면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특히 비록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주행하면서 낸 기록이지만 전날 있었던 합동테스트 첫째날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마루시아의 맥스 칠튼의 기록보다 1분 26초 434의 기록보다 약 약 1초 6이 빠른 기록이었다.

 

특히 바로 며칠 전에 같은 카탈루냐 서킷에서 있었던 스페인 그랑프리때 결승때 랩타임 기록(1분 28초 918 - 세바스티앙 페텔) 및 예선 1위 기록(1분 25초 232-루이스 해밀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면서 올시즌 개막 이후 계속 성능 및 완성도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부진하던 로터스팀에 위안을 안겼다.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가 말도나도와 같은 102랩을 주행하는동안 미디움 타이어로 1분 25초 805의 기록으로 두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였는데 특히 오전 주행때 약 13랩동안 나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새로운 앤드머플러를 메르세데스 W05 머신에 장착하고 주행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실제 주행때의 배기음은 기존과 크게 달라진거 같지 않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 "메가폰"이란 별칭이 붙었던 앤드 머플러를 장착한 니코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 W05머신 --

(사진:ESPN)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총 94랩을 주행하는동안 소프트 타이어를 이용하여 1분 26초 480을 기록하여 세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였고 총 85랩을 주행한 자우버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역시 소프트 타이어로 1분 26초 972를 기록하여 네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였다.

 

-- 페라리 F14T 머신에 타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 (사진:ESPN) --

윌리엄즈의 예비 드라이버 수지 울프가 총 55랩을 주행하는동안 소프트 타이어로 1분 27초 280을 기록해 다섯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였는데, 테스트 주행중 코너에서 스핀하면서 약 1시간 20분여동안 구난 및 견인을 위해 적기가 발령되기도 했다. 특히나 수지 울프는 이번이 올해의 머신인 윌리엄즈 FW36을 처음 주행하는 기회여서 아쉬움이 더했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F1에서의 여성 드라이버 부활의 전망을 밝게 했다.

 

-- 윌리엄즈 FW36머신으로 역주하고 있는 윌리엄즈의 여성 드라이버 수지 울프 (사진:ESPN) --

 전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팀 동료 맥스 칠튼과 교대한 마루시아의 줄스 비앙치가 수지 울프와 같은 총 55랩을 돌면서 소프트 타이어로  1분 27초 718의 기록으로 여섯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고 그 뒤를 디펜딩 챔피언인 레드불의 페텔이 오전 주행 시간을 거의 날려버린채 주로 오후 시간에만 주행하면서 총 73랩동안 1분 27초 973의 기록으로 자리했다.

 

-- 표정이 밝지 않은 레드불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페텔(사진:ESPN) --

그 뒤를 이어 각각 포스 인디아와 멕라렌의 예비 드라이버인 다니엘 준케델라와 멕라렌의 스토펠 반도네가 자리잡은 가운데 토로 로소의 다닐 키브야트가 토로 로소 STR09머신의 트러블로 인해 총 21랩만 주행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날 고바야시 가무이의 테스트 주행중 사고로 CT03머신이 크게 파손된 케이터햄팀은 잔여 테스트를 수행하지 않고 철수하였다.

 

1.  파스트로 말도나도, 로터스, 1:24.871, 102랩

2.  니코 로스버그, 메르세데스, 1:25.805  102랩

3.  키미 라이코넨, 페라리, 1:26.480,  94랩

4.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자우버, 1:26.972,  85랩

5.  수지 울프, 윌리엄즈, 1:27.280,  55랩

6.  줄스 비앙치, 마루시아, 1:27.718,  55랩

7.  세바스티앙 페텔, 레드불, 1:27.973,  73랩

8.  다니엘 준케이라, 포스인디아, 1:28.278  91랩

9.  스토폴 반도네, 멕라렌, 1:28.441,  136랩

10. 다니엘 키브야트, 토로로소, 1:28.910,  21랩

-- 안전지대에 들어간 STR9머신에서 나오는 토로 로소의 다닐 키브야트(사진:ESP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