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Rally Championship

2020 WRC 제2전 스웨덴 랠리 - 엘펜 에반스 넉넉한 생애 두번째 승, 타낙 시즌 첫 포디움!

Strom TV 2020. 2. 17. 17:56

2020 WRC 스웨덴 랠리의 주인공은 토요타의 엘핀 에반스였다.


2020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는 엘핀 에반스(오른쪽)과 스콧 마틴(사진=토요타 가주레이싱)
-- 2020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핀 에반스(오른쪽)과 스콧 마틴 -- 
(사진=토요타 가주레이싱)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0 WRC 제2전 스웨덴 랠리에서 에반스는 총 1시간11분43초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년에 비해 적게 내린 눈으로 인해 코스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총 815.47 km, SS11=171.64km(2019 시즌 랠리 : 총 1,460.59km, SS19=316.80km)에서 진행된 이번 랠리에서 에반스는 총 5개 구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한 끝에 2017년 영국 웨일즈 랠리 이후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9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코드라이버 스콧 마틴은 생애 첫 우승이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9 스웨덴 랠리 우승자인 현대의 오트 타낙이 에반스에 12.7초가 뒤진 1시간11분55초8로 2위에 오르며 시즌 첫 포디움에 올랐다. 토요타의 칼리 로반페라가 마지막날 유일의 코스였던 파워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이전까지 3위였던 팀메이트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제치고 데뷔 후 2전만에 첫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를 M-스포트/포드의 에사페카 라피와 현대의 티에리 뉴빌과 크레이그 브린, M-스포트/포드의 티무 수니넨, 토요타의 카츠다 다카모토가 이었고  현대의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HDMP)을 수행하는 야리 후투넨이 10위로 들어오며 생애 첫 톱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0 WRC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멕시코 랠리에서 시즌 제 3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