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Rally Championship

현대,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2019년까지 계약, 2018년부터 4대 체제로?

Strom TV 2017. 9. 29. 09:22

 

-- 현대와 2019년까지 계약한 안드레아스 미켈슨(사진:현대 모터스포트) --

 

현대 WRC팀이 2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아스 미켈슨 및 코드라이버 안더스 예거와 2019년 시즌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현대는 2017년 드라이버즈 및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쉽에서의 우승을 위해 9월 초 미켈슨과 올 시즌 잔여3경기에 한해 출전 계약을 체결했었으며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스페인 랠리에서 첫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미켈슨은 “현대가 2019년까지 WRC풀시즌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기쁘다”면서 “팀에서 정식으로 첫경기를 치르기 전이지만 빨리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더블 타이틀을 위한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팀에 합류한 것이 분명하다. 내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부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의 모터스포츠 총책임자인 미셀 난단은 “미켈슨은 빨리 적응하고 우승에 도전할수 있는 드라이버중 하나”라면서 “이미 우리 팀 캠프에 여러차례 방문해 i20 WRC 경주차와 R5 경주차를 테스트했고 결단력과 전문성을 입증하며 여려 유용한 피드백을 전해줬다. 앞으로 두시즌동안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의 기존 드라이버인 티에리 뉴빌 /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은 모두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으며 여기에 미켈슨이 가세한것과 관련, 난단은 WR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8 시즌부터 4대 체제로 전환을 검토해온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예산문제등으로 인해 최종승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혀 4대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인정했다. 특히 "현재도 i20 WRC 경주차의 스페어 파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 선두인 M-스포트/포드에) 64포인트로 뒤져있지만 남은 경기동안 챔피언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여 경우에 따라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4대 출전도 가능하다는 뜻을 비쳤다. 

 

현재 WRC는 매뉴팩처러즈 팀의 경우 최대 3명까지 팀 챔피언쉽 포인트가 적용되며 M-스포트/포드의 경우 주전 드라이버인 세바스티앙 오지에 / 오트 타낙 / 엘프인 에반스 외에도 매즈 오스트버그를 비롯해 여러 드라이버들이 교대로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