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모터스포츠 경기인 나스카에서 2015년 규정중 일부를 발표했다.
-- 나스카 경기장면 (사진:나스카 홈페이지) --
나스카는 현재 스프린트(Sprint)컵과 네이션와이드(Nationwide)컵, 그리고 캠핑월드(Campingworld)트럭컵의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히 대부분 한 트랙에서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누어 번갈아 열리는 방식으로 1년에 각각 30여차례 이상씩 경기를 치르면서 총 90여차례의 경기를 치르는,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 스포츠이며 현재 쉐보레와 포드, 크라이슬러와 도요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규정의 핵심은 머신의 출력을 낮추고 다운포스와 에어로 다이나믹 효과를 줄여서 드라이버간, 팀간의 실력에 의한 경쟁의 비중을 더 높이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카브레터와 엔진의 사이에 태퍼드 스페이서(taperd Spacer)를 장착하여 공기가 엔진에 흡입되는 양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현재 약 850마력 가까이로 추정되는 나스카 엔진의 최대 출력을 약 725마력 정도까지 줄이는 효과가 생길것으로 나스카쪽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 태퍼드 스페이서(위쪽)를 흡기쪽에 장착하는 사진(본문과는 상관 없음) --
. 또한 에어 스포일러의 높이를 현재의 8인치(약 20.32cm)에서 6인치(15.24cm)로 줄이고 라디에이터 팬의 크기 또한 기존의 43인치에서 5인치가 줄어든 38인치(약 96.52cm)로 축소시켜 다운포스를 줄임에 따라 머신의 속도를 3~4마일 정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스카측에서는 "2015년 시즌을 위해 올 여름 미시간에서 여러가지 옵션을 놓고 테스트 주행을 한 결과 머신의 출력을 낮추면서 동시에 머신의 전반적인 균형을 잡는데 주안점을 두고 규정을 손질했다"면서 "우리는 더 좋은 경기를 만들어 팬들을 위해 더 멋진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스카에서는 2015년 팀의 개별 테스트를 금지하고 대신 현재 나스카 시리즈가 열리는 트랙과 경기가 열리지 않는 트랙에서 4차례씩 열리는 나스카의 공식 합동 테스트 주행과 타이어 공급 업체인 굿이어에서 타이어 테스트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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