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카를로스 사인츠, 베텔 후임으로 페라리행, 맥라렌은 다니엘 리카르도 영입

Strom TV 2020. 5. 14. 22:29

카를로스 사인츠(맥라렌)가 세바스티안 베텔의 후임으로 페라리로 이적한다.

 

 

-- 2021년부터 팀메이트가 될 란도 노리스(맥라렌, 왼쪽)와 다니엘 리카르도 (사진=ESPN) --

 

 

페라리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베텔의 후임 드라이버로 사인츠 주니어를 영입, 2021 시즌부터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4년생으로 2차례(1990,1992년) WRC 드라이버즈 챔피언이자 3차례(2010,2018,2020년) 다카르 랠리 우승자인 카를로스 사인츠의 아들인 사인츠 주니어는 2010년 레드불 주니어로 발탁되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해오다가 2015년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를 통해 F-1에 데뷔한 뒤 2017년 시즌 중간에 르노로 이적했다가 2018년부터 맥라렌 소속 드라이버로 출전해왔고, 2019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최후미 스타트 후 추월을 거듭한 끝에 3위로 데뷔 후 첫 포디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앞서 베텔이 페라리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 된 이후 후임 드라이버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었다.

 

한편 맥라렌은 같은 날 사인츠의 후속으로 다니엘 리카르도(르노)를 영입하여 2021 시즌부터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사인츠와 마찬가지로 레드불 주니어 출신인 리카르도는 2011년 HRT소속으로 F1에 데뷔한 후 토로 로쏘를 거쳐 2014년부터 레드불에서 활동하면서 총 7승을 올린 뒤 2019년부터 르노로 소속을 옮겨 출전해왔다. 특히 베텔의 후임 드라이버로 사인츠와 함께 페라리행력 후보로 거론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