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니코 로스버그, 메르세데스에서 2년 더!

Strom TV 2016. 7. 22. 20:34

 

메르세데스AMG는 22일 헝가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을 앞두고 주전 드라이버인 니코 로스버그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니코 로스버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더!(two more year!)"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과 메르세데스의 감독 토토울프가 계약서에 서명한뒤 끌어안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동영상과 계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려 계약 연장을 알렸다.

 

계약연장 합의서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니코 로스버그와 토토 울프 https://www.facebook.com/nicorosberg/videos/10154402913519874/

 

2010년 메르세데스의 창단때부터 함께 해 온 로스버그는 2014년부터 팀메이트인 루이스 해밀턴과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끝에 2년 연속 해밀턴에게 챔피언을 내주고 2위에 머물러야 했으며 올해 역시 시즌 초반 해밀턴의 부진을 틈타 개막전부터 4연승을 거두며 독주했으나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해밀턴의 반격으로 총 21전중 10전이 끝난 현재 종합득점 168점으로 167점의 해밀턴에게 아슬아슬하게 앞서 있다.

 

토토 울프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스버그와 계속 함께하기를 원한다는 것에는 절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계약 연장에 의견을 모았으나 최종 사인은 어제밤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울프는 그동안 로스버그와 해밀턴의 챔피언 경쟁이 격화되면서 서로 감정적인 대립이 심해진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더 힘들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해결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험난한 길이 서로를 밀어줄수 있을것"이라고 두 드라이버의 경쟁에 따른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2016 F1 그랑프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시즌 제 11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