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날 종합선두를 차지한 크리스 뮈크의 시트로앵 DS3 WRC 머신(사진:시트로앵)--
시트로앵의 크리스 뮈크가 2015 WRC 시즌 제 4전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선두에 올랐다.
뮈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2.68km의 슈퍼스페셜스테이지로 구성된 첫날경기와 24일 5개 스테이지 149.44km로 구성된 둘째날 경기에서 3개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총 1시간 44분 47초 8의 기록으로 선두에 나섰다.
이번 아르헨티나 랠리에서는 초반부터 파란이 일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시즌개막후 전경기 우승을 거두고 있던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둘째날 첫날구간인 SS2에서 폴로R WRC 머신의 고장으로 리타이어라면서 뮈크가 선두에 올랐고 2위로 달리던 팀 동료인 야리 마티 라트발라 또한 SS5에서 기어박스 이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다.
-- 엔진고장으로 실려온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폭스바겐 폴로R WRC 머신 (사진:WRC) --
뮈크의 팀동료인 매즈 오스트버그가 페이스가 떨어진 라트빌라를 둘째날 마지막 구간인 SS6에서 추월하고 뮈크에 1분 8초 4가 뒤진 1시간 45분 56초 2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모처럼 시트로앵팀이 1,2위로 올라섰다.
15초 차이로 3위로 밀려난 라트발라의 뒤를 이어 파워스티어링 고장에도 불구하고 SS6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낸 현대의 다니 소르도가 4위에 올랐고, M-스포트의 엘프인 에반스와 마틴 프로캅이 5,6위에 올랐으며 i20 WRC머신의 타이어 펑크로 4분 이상 시간을 지체한 현대의 티에리 뉴빌이 7위에 올랐다.
-- 역주하는 다니 소르도의 현대 i20 WRC 머신 (사진:현대) --
2015 WRC 아르헨티나 랠리는 25일 총 4개 스테이지 131.1km 구간에서 대회 3일차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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