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페라리, 예비 드라이버로 베르뉴 영입.

Strom TV 2014. 12. 22. 15:58

올 시즌이 끝나고 빠르게 팀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페라리가 팀의 예비 드라이버로 장 에릭 베르뉴를 영입하였다.

 

-- 2014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의 장 에릭 베르뉴 (사진:ESPN) --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간 토로 로소 팀의 주전드라이버로 활동하였던 베르뉴는 올 시즌 종료 후 팀이 맥스 페르스타펜과 카를로스 사인츠 체제로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꾸면서 팀에서 밀려나게 되었었지만 페라리의 예비 드라이버를 맡으면서 계속 F1 팀에 남아있게 되었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페라리는 사실상 팀의 주요 인사를 대부분 교체하고 있다. 이미 페라리의 팀 대표이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가 시즌 초반에 물러난데 이어 루카 디 몬테제를로 페라리 회장도 시즌중에 물러났고,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팀 대표로 전 필립모리스의 부사장이던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를 영입한데 이어 팀의 치프 디자이너인 니콜라스 톰바비즈와 기술 감독인 팻 프라이가 물러나고 여기에 타이어 전문가인 하마시마 히로히데까지 물러나면서 팀 체제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여기에 세바스티앙 베텔 - 키미 라이코넨으로 드라이버 라인업을 개편한데다가  장 에릭 베르뉴의 예비 드라이버 영입까지 겹쳐지며 완전히 분위기를 새로이 바꾸고 있다.

 

-- 2014 일본 그랑프리에서 역주하고 있는 장 에릭 베르뉴의 토로 로소 STR9 머신 (사진:ESPN) --

 

베르뉴는 "F1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팀인 페라리의 일원이 된 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팀이 포디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르뉴는 포뮬러E 시리즈에 진출하여 안드레티 레이싱 소속으로 지난 12월 13일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 3전부터 출전하고 있다.

 

 

-- 포뮬러 E에서 역주하는 장 에릭 베르뉴 (사진:포뮬러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