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Rally Championship

2014 WRC 제 9전 독일 랠리 첫날- 폭스바겐 J.M.라트발라가 2연승에 도전한 가운데 현대의 D.소르도가 3위에 오르다.

Strom TV 2014. 8. 23. 13:48

2014 WRC 시즌 제 9전인 독일 랠리에서 폭스바겐의 야리 마티 라트발라가 선두에 나섰다.


라트발라는 22일(이하 현지시각) 6개 스테이지 103.12km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경기에서 총 3개의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총 59분 36초 8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 코너를 주행하는 폭스바겐의 J.M.라트발라 (사진:폭스바겐 팀 페이스북) --


시트로앵의 크리스 뮈케가 라트발라에 37초 0이 뒤진 1시간 13초 8의 기록으로 2위로 첫째날 경기를 마무리하며 직전 경기인 핀란드 랠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 시트로앵 팀 크리스 뮈케의 역주(사진:시트로앵 팀 페이스북) --


그 뒤를 이어 작년 독일 랠리 우승자인 현대의 다니 소르도가 뮈케에 5초 6, 선두인 라트발라에게는 42초 6이 뒤진 1분 19초 4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면서 2년 연속 포디움 입성및 현대의 시즌 3번째 포디움 등극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소르도는 첫날 마지막 스테이지인 SS6에서 라트발라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기록을 내면서 다음날 경기에서의 선전이 기대되었다.



-- 팬들 사이를 질주하는 현대의 다니 소르도 (사진:현대 팀 페이스북) --


폭스바겐 2군의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4위에 올랐고, 현대의 티에리 뉴빌이 전날 쉐이크다운 주행중 언덕길에서 i20 WRC 머신이 굴러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하여 밤새 수리한 끝에 출전하였음에도 5위에 올라 팬들을 안도하게 하였다.


-- 자신의 폴로WRC머신 창밖에 비친 폭스바겐 2군팀 안드레아스 미켈슨 (사진: 폭스바겐 홈페이지) --


M-스포트/포드의 미코 히르보넨과 엘프인 에반스 듀오가 나란히 6,7위를 기록하였고 시트로앵의 매즈 오스트버그와 올시즌 i20로는 처음 WRC에 첫 출전한 현대의 브라이언 부퓌에가 8,9위를 기록한 가운데 M-스포트/포드의 마틴 프로캅이 득점권 마지막인 10위에 올랐다.


-- 헤어핀 코스를 통과하는 티에리 뉴빌의 현대 i20 WRC(사진:현대 팀 페이스북)--


한편, 이번 독일 랠리 첫째날은 디펜딩챔피언인 폭스바겐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게는 불운의 시간이었다. 첫번째인 SS1과 SS2에서 잇달아 가장 빠른 기록을 내는등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던 의지가 강했던 오지에는 첫날 마지막 구간인 SS6에서 주행중 그만 코스를 이탈, 인근 포도원에 폴로 WRC 머신이 뛰어드는 사고를 일으키면서 10분 패널티를 받아 종합 35위로 밀려난 상태에서 첫날 경기를 마쳐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 경기 전 팀을 방문한 바이에른 뮌헨 FC 토마스 뮬러와 함께 한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 --

(사진:폭스바겐 페이스북) --


2014 WRC 독일 랠리는 23일 총 8개 스테이지 148.3km에서 대회 둘째날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