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중 1차 합동테스트 첫날 - 마루시아의 맥스 칠튼이 가장 빨랐다!
2014 F1 시즌중 1차 합동 테스트 첫날 주행에서 마루시아의 맥스 칠튼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 역주하고 있는 맥스 칠튼의 마루시아 MR03 머신 (사진 : ESPN) --
2014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틀 후인 13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1랩 4.655km)에서 열린 첫날 테스트 주행에서 칠튼은 총 60랩을 주행하는 동안 1분 26초 434의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참가한 11팀의 드라이버중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카탈루냐 서킷에서 오전에는 비가 내렸으나 오후에 날씨가 개이면서 트랙의 상태가 급속히 좋아졌고, 첫날 테스트 일정 종료를 앞두고 과감하게 슈퍼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여 종료 약 5분전에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칠튼과 마루시아팀의 작전이 빛을 발한 테스트 결과였다.
-- MR03머신 콕핏에 앉아있는 맥스 칠튼(사진:ESPN) --
칠튼의 뒤를 이어 로터스의 예비 드라이버인 샤를 픽이 총 70랩을 주행하는 동안 소프트타이어로 칠튼에 0초 2가 뒤진 1분 26초 661을 기록하며 두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냈으며, 현재 2014 시즌 득점 선두인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총 79랩을 주행하는 동안 미디움 타이어로 픽에 0초 013이 뒤진 1분 26초 674를 기록하여 세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냈다.
-- 코스에 진입하고 있는 샤를 픽의 로터스 E22 머신(사진:ESPN) --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 F14 T 머신의 오일 누유와 엔진 트러블로 총 6시간 반을 정비에 매달리고, 코스에 복귀해서도 주행중 코스를 이탈하면서 안전지대 자갈밭에에 머신이 빠지는등 악재가 겹쳐 첫날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총 21랩을 주행하면서 소프트 타이어로 1분 26초 965의 기록하여 네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냈고, 토로 로소의 장 에릭 베르뉴가 역시 파워 유니트 이상으로 고전하는동안 52랩을 주행하면서 1분 27초 724의 기록으로 라이코넨의 뒤를 따랐고, 총 53랩을 도는동안 베르뉴에 불과 0초 003이 뒤진 1분 27초 727을 기록한 포스 인디아의 니코 훌켄베르그가 뒤를 이었다.
-- 피트 안에서 팀원들과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 --
(사진:ESPN)
그 뒤를 윌리엄즈의 펠리페 마사와 멕라렌의 젠슨 버튼이 따랐고, 마지막 주행 타임에서 추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적기가 발령되게 했던 케이터햄의 고바야시 가무이와 처음 호흡을 맞춰본 레드불 RB10머신의 미션트러블로 정상적인 테스트를 소화하지 못한 레드불의 예비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부에미, 그리고 오전에 비가 내릴때 2015년 시즌을 위해 개발중인 피렐리의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 테스트를 겸해서 주행한 자우버의 예비 드라이버 기도 반데가르드의 순서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 크게 부서진 고바야시 가무이의 케이터햄 CT05 머신 (사진:ESPN) --
1. 맥스 칠튼, 마루시아, 1분 26초 434, 60랩
2. 샤를 픽, 로터스, 1분 26초 661, 70랩
3.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1분 26초 674, 79랩
4. 키미 라이코넨, 페라리, 1분 26초 965, 21랩
5. 장 에릭 베르뉴, 토로 로소. 1분 27초 724, 52랩
6. 니코 훌켄베르그, 포스 인디아, 1분 27초 727, 53랩
7. 펠리페 마사, 윌리엄즈, 1분 27초 756, 55랩
8. 젠슨 버튼, 멕라렌, 1분 28초 333, 74랩
9. 고바야시 가무이, 케이터햄, 1분 30초 101, 72랩
10. 세바스티앙 부에미, 레드불, 1분 31초 440, 54랩
11. 기도 반데가르드, 자우버, 1분 31초 783, 86랩
-- 레인타이어를 끼우고 역주하는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5머신 (사진:ESP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