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1 제5전 스페인 그랑프리 - 페텔, 미션 교체로 5그리드 패널티 받다.
2014 F1 시즌 제 5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안 페텔이 결승을 앞두고 미션을 교체함에 따라 5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페텔은 예선 3차 시기에서 코스인을 한 뒤 첫번째 코너를 통과하지 못하고 레드불 RB10 머신을 안전지대에 정지시킨 뒤 그대로 예선을 포기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해 3차 예선 최하위인 10위가 정해졌었다.
-- 예선 3차 시기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한 뒤 구난된 세바스티안 페텔의 레드불 RB10 머신 --
(사진:ESPN)
페텔은 예선 종료 후 "1단 기어를 넣고 코스인 한 뒤 속도를 올리기 위해 2단으로 기어를 변속했는데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3단으로 변속을 했었다. 다행히 2단 미션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기에 계속 달렸지만 5단 미션에서 더이상 변속이 되지 않아서 경기를 포기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페텔의 머신은 미션을 교체하기로 하고 규정에 의해 5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페텔은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때 15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된다.
올 시즌 페텔은 유난히 머신 트러블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시즌 전 합동 테스트부터 신형 르노 1.6 터보엔진의 출력 부족 및 RB10 머신 자체의 트러블까지 겪으면서 정상적인 테스트를 소화하지 못한데다가 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 메르세데스와의 경쟁에서 속수무책이라고 할 정도로 밀리면서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페인 그랑프리 연습주행때에도 전기 계통의 트러블로 주행중 정지하는등 계속해서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과연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페텔과 레드불이 이를 얼마나 극복하고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