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2014 F1 제5전 스페인 그랑프리 - 메르세데스가 또다시 예선을 장악하다.

Strom TV 2014. 5. 11. 00:27

2014 F1 그랑프리 시즌 제 5전인 스페인 그랑프리 예선에서 메르세데스의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가 다시 예선 1,2위를 차지하였다.


-- 질주하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5 머신 (사진:ESPN) --


10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1랩 4.655km)에서 열린 스페인 그랑프리 예선 3차시기에서 해밀턴과 로스버그는 나란히 1분 25초 232와 1분 25초 400을 기록하며 예선 1,2위를 차지하였다. 


예선 1차시기가 시작된지 약 4분정도 지난 시점에서 로터스의 파스트로 말도나도가 코너링중 스핀하면서 펜스에 추돌, 로터스 E22 머신이 크게 파손되어 예선이 중단되었고, 구난 및 정비등이 마무리된 뒤 재개되어 로스버그가 1분 26초 764로 1위를 기록하고 해밀턴이 0.474초 뒤진 가운데 예선 1차 시기가 마무리되었고 2차 시기에서도 로스버그가 해밀턴을 앞선채로 종료가 되었다. 


-- 벽에 추돌한 뒤 크레인으로 구난되는 파스트로 말도나도의 로터스 E22 머신(사진:ESPN) --


 3차시기가 시작된지 약 3분여 뒤에 또다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1차 예선에서 3위, 2차 예선에서 5위를 기록했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페텔의 레드불 RB10 머신이 코스인한 뒤 불과 첫번째 코너를 통과하지 못하고 정지해 버린 것이다. 금요일 연습주행때에도 트러블로 정지했었던 페텔의 불운이 예선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이에따라 페텔의 머신을 구난하기 위해 3차 예선이 중단되었고, 구난 작업이 마무리된뒤 재개된 시점부터 진행되어 로스버그와 해밀턴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시간이 종료되고 체커기가 나온 뒤에 해밀턴이 로스버그의 기록을 추월하면서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 폴포지션을 기록한뒤 팀동료 니코 로스버그(오른쪽)로부터 축하받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

(사진:ESPN)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로스버그보다 0.885초가 뒤진 1분 26초 285의 기록으로 예선 3위를 차지하였고, 윌리엄즈의 발테리 보타스가 체커기가 나온 뒤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기록한 1분 26초 632로 앞서 1분 26초 960을 기록했었던 로터스의 로만 그로장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 역주하고 있는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 (사진:ESPN) --


그로장의 뒤를 이어 페라리의 듀오 키미 라이코넨과 페르난도 알론소가 6,7위에 올랐고, 멕라렌의 젠슨 버튼과 윌리엄즈의 펠리페 마사가 8,9위를 기록하였으며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한 페텔이 3차 예선 최하위로 10위에 올랐다.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각으로 1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총 66랩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