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Rally Championship

2014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쉐이크다운 - 1위는 폭스바겐 S.오기어

Strom TV 2014. 1. 16. 01:23

2014 WRC 시즌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공식 경기 시작을 앞두고 열린 쉐이크다운(시험주행)에서 작년도 챔피언인 폭스바겐의 S. 오기어가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하였다.


  -- 가장 빠른 쉐이크다운 주행시간을 기록한 작년도 챔피언 S.오기어(사진: WRC 홈페이지) --


오기어는 15일 아침(이하 현지시각)이번 몬테카를로 랠리의 서비스 파크(각 팀 경주차의 정비 및 패독이 설치되는 지역으로 온로드 서킷의 피트와 같은 역할) 주변의 총 3.52.km 길이의 도로에서 열린 각 팀의 쉐이크다운에서 2분 15초 3을 기록, 가장 빠른 성적을 보였다. 비록  경기 시작을 앞두고 열린 테스트 주행으로 경기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경기 우승 및 작년에 이은 드라이버즈 챔피언 2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할 수 있다.


오기어는 "오늘 날씨는 완벽히 좋았지만 노면 상태가 수시로 바뀌었다. 다른 팀들은 약간 느리게 달린거 같지만 내일은 아마 다들 정상 속도로 달릴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오기어의 뒤를 이어 시트로앵의 듀오인 K.뮈케와 M.오스트버그가 오기어에 1초 2가 뒤진 2분 16초 5를 나란히 기록, 공동 2위를 하였고, 그 뒤를 이어 오기어의 팀 동료인 J.M.라트발라가 2분 18초 2를 기록해 4위를 차지하였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WRC 워크스 클래스에 도전하는 M-스포츠/포드 팀의 R.쿠비차가 라트발라에 0.1초 뒤진 2분 18초 3로  5위를 기록하였다.

-- 쉐이크다운 2위를 기록한 시트로앵 팀 K.뮈케 (사진:WRC 홈페이지) --


이번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함으로써 11년만에 WRC에 복귀하는 현대는 T.뉴빌이 쿠비차에 0.1초 느린 2분 18초 4로 6위를, D.소르도가 2분 20초 4로 폭스바겐의 A.미켈슨과 공동 8위를 기록하였다.


-- 쉐이크다운 6위를 기록한 현대의 T.뉴빌(사진 : 현대모터스포츠 페이스북) --


2014 WRC 시즌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는 총 15개의 스페셜 스테이지, 코스길이 383.33km로 구성되어 있으며  1월 16일 아침 7시 23분 첫번째 스페셜 스테이지의 출발점인 Orpierre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