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Rally Championship

2019 WRC 제 3전 멕시코 랠리 - 세바스티앙 오지에 시즌 2승!

Strom TV 2019. 3. 14. 15:57

세바스티앙 오지에(시트로앵)가 2019년 멕시코 랠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 질주하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시트로앵 C3 경주차(사진 : WRC) --


7일부터 10일까지 총 1,003.49km(SS21=313.87km)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3전 멕시코 랠리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오지에는 총 3시간 37분 8초 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기 초반은 안드레아스 미켈슨(현대)이 이튿날 오전 일정을 종합 선두로 마치면서 주도했으나 오후의 SS5에서 주행중 돌에 맞으면서 i20 경주차의 서스펜션이 파손되어 이날 잔여일정을 포기하게 되며 오지에가 선두를 넘겨받았고 다니 소르도(현대)가 뒤를 따랐으나 SS7에서 이번에는 소르도의 경주차의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기면서 마찬가지로 리타이어하며 오지에와 앨핀 에반스(M-스포트/포드), 크리스 뮈크, 오트 타낙(이상 토요타), 에사페카 라피(시트로앵)의 순으로 이틑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 물을 헤치며 질주하는 안드레아스 미켈슨의 현대 i20 경주차(사진 : WRC) --


세째날, 첫구간인 SS10에서 라피의 시트로앵 C3 경주차가 코너링중 코스이탈하며 리타이어한데 이어 오지에가 타이어 펑크로 고전하는 사이 뮈크가 선두에 올라섰으나 다음 스테이지인 SS11에서 경주차의 트러블로 뒤쳐지며 오지에가 선두를 탈환하는등 드라이버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그런 혼란 끝에 오지에에 이어 에반스와 타낙에 2.2초차로 근접한 가운데 전날 SS2에서 코스이탈로 9위로 밀려났던 출발한 뉴빌이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째날을 마쳤다. 


마지막날, 타낙이 SS19와 SS20에서 연속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2위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파워스테이지인 SS21에서 오지에가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시즌 2승을 거뒀고, 타낙과 에반스,  뉴빌과 뮈크의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둘째날 경주차 트러블로 나란히 리타이어한 야리 마티 라트발라(토요타)와 소르도가 각각 8위, 9위로 톱텐에 오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자갈밭을 질주하는 야리 마티 라트발라의 토요타 야리스 경주차(사진 : WRC) --


 멕시코 랠리 결과 타낙이 65점으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7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중인 오지에가 총 61점으로 뉴빌(55점)을 제치고 종합순위 2위로 올라섰고, 매뉴팩처러즈 부문은 디펜딩 챔피언인 토요타가 86점으로 선두이며 시트로앵이 78점으로 현대(77점)을 제치고 2위로 나섰다. 


2019 WRC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투르 드 코솔 랠리에서 제 4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