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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RC 제 2전 스웨덴 랠리 - 뉴빌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오지에를 제압하며 승리하다.

Strom TV 2018. 2. 20. 15:56

 

시상대에서 기뻐하는 현대 WRC팀원들(사진=현대)

 

티에리 뉴빌(현대)이 2018 WRC 제 2전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했다.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스웨덴 랠리(1,400.79km, SS19=314.25km)에서 뉴빌은 총 2시간 52분 13초 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인 SS3에서 처음 선두에 오른 이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순위를 유지한 끝에 여유롭게 스웨덴 랠리 통산 첫승을 차지했다.

 

크레이그 브린(시트로앵)이 뉴빌에 19초 8이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자신의 WRC 데뷔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현대 이적 후 첫 포디움으로 경기를 마쳤다.

 

애사페카 라피(토요타)와 헤이든 패든(현대)의 희비가 마지막 파워스테이지에서 교차했는데, 라피가 1위를 기록한 반면 패든은 코스에 눈이 쌓여서 생긴 턱에 걸리면서 시간을 지체, 결국 라피가 패든을 추월하여 4위로 마무리했다.

 

매즈 오스트버그(시트로앵)와 야리 마티 라트발라(토요타)에 이어 티무 수니넨(M-스포트/포드), 오트 타낙(토요타)의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이번 스웨덴 랠리는 디펜딩 챔피언인 세바스티앙 오지에(M-스포트/포드)에게 고전의 연속이었다.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으로 가장 맨앞에서 출발해야 했던 오지에는 경기 내내 내린 눈으로 인해 코스 적응에 애를 먹으며 고전한 끝에 10위로 포인트 피니시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현대의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야리 후티넨이 종합 18위, WRC2클래스 6위로 시즌 첫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 WRC 시리즈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멕시코 랠리에서 시즌 제 3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