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마사, 은퇴 번복하고 윌리엄즈로 복귀할까?
2016 시즌 종료와 함께 은퇴한 마사가 이를 번복하고 다시 F1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 2016 F1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 한 후 팬들의 성원에 답례하는 마사 (사진:마사 SNS) --
프랑스의 "L'Equipe"지는 최근 "마사가 원 소속팀인 윌리엄즈와 복귀에 대해 "많은 이야기(advanced talk)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마사는 2016 F1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총 250경기 출장을 달성하고 은퇴하였지만, 올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달성한 니코 로스버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메르세데스의 후임 드라이버로 팀 동료였던 발테리 보타스가 최근들어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비상계획으로 마사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quipe"는 "윌리엄즈는 현재 계약기간이 남은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이적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지만 2013년부터 4년간 풀타임 드라이버로 팀에서 활동한 보타스의 경험이 새로이 2017년 드라이버로 영입한 만 18세의 랜스 스톨을 이끌어줄 것으로 공언해온 상황에서 만일 보타스가 팀을 떠날 경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마사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 랜스 스트롤(왼쪽)과 함께 포즈를 취한 발테리 보타스 (사진: 윌리엄즈) --
여기에 "만일 윌리엄즈가 보타스의 이적을 동의한다면 현재 메르세데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파워 유닛의 공급가격을 840만 영국 파운드(약 123억원)가량 할인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