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F1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 피렐리, 중국에 매각

Strom TV 2015. 3. 24. 12:04

F1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인 이탈리아의 피렐리 타이어가 중국에 매각된다.


 -- 피렐리가 공급하는 F1 타이어 --


23일(이하 현지시각) 유럽 주요 언론들은 중국의 관영 화학회사인 쳄차이나(ChemChina, 중국화공집단공사)가 피렐리 타이어를 71억 유로(한화 약 8조 6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원래 쳄차이나는 산하 타이어 브랜드인 에오루스(Aeolus) 타이어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탈리아의 투자법인인 캄핀이 보유하고 있는 피렐리의 지분 26.2%에 대한 인수협상을 진행해왔으나 방향을 바꾸어 나머지 지분도 전부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쳄차이나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타이어 메이커로 커지게 되었으며 피렐리로서도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872년 창립된 피렐리는 모터스포츠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특히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계약을 맺고 F1에 타이어를 독점공급해왔고 또한 FIM 슈퍼바이크 레이스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