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RC 제 3전 멕시코 랠리, 쾌조의 개막후 3연승을 이어간 폭스바겐 오지에.
2015 WRC 시즌 제 3전에서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 샴페인 세레모니를 즐기는 우승자 세바스티앙 오지에(왼쪽)와 코드라이버 줄리앙 잉그라시아 --
(사진:WRC)
-- 역주하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폭스바겐 폴로R WRC 머신(사진:WRC) --
-- 비포장 흙길을 달리는 매즈 오스트버그의 시트로앵 DS3 WRC 머신(사진:WRC) --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전부 3위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포디움에 등극한 미켈슨의 뒤를 이어 M-스포트/포드의 엘프인 에반스가 4위에 올랐고,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 지난 2전이었던 스웨덴 랠리에 불참한 현대의 다니 소르도가 경기 내내 여러 스테이지에서 3위권 이내로 빠른 기록을 내며 꾸준한 경기 운영을 한 끝에 5위를 기록했으며 M-스포트/포드의 마틴 프로캅과 다카르 랠리 우승자 출신으로 WRC2클래스로 출전한 나세르 알 아티야가 각각 6,7위에 올랐다.
-- 역주하는 다니 소르도의 현대 i20 WRC 머신(사진:WRC) --
현대의 티에리 뉴빌이 8위에 올랐는데 사실 뉴빌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경기 결과였다. 첫날의 SS1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고 둘째날 경기때도 내내 좋은 성적을 내면서 2위를 유지, 스웨덴 랠리에 이어 2연속 포디움 등극이 유력한듯 보였으나 후반의 SS8에서 결승선 1km를 앞두고 i20 WRC 머신이 코너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로 인해 마지막 3개 스테이지를 포기하며 28위로 둘째날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고, 세째날 경기부터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순위를 좁혀나갔으나 결국 8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뉴빌은 마지막 파워스테이지에서 세번째로 빠른 기록을 내면서 추가득점 1점을 받아 아쉬움을 달랬다.
-- 역주하고 있는 티에리 뉴빌의 현대 i20 WRC 머신 (사진:현대 페이스북)--
뉴빌의 뒤를 이어서 WRC2 클래스로 출전한 니콜라스 푸흐와 야리 케토마가 나란히 9,10위로 톱10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면서 알 아티야와 함께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 WRC2클래스의 돌풍을 이어갔고, 세째날 경기를 포기한 뒤 마지막날 경기에 임한 라트발라가 15위로 스웨덴 랠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앞서 둘째날 초반인 SS4에 코너링하다가 산등성이 벽에 부딪히면서 DS3 WRC 머신이 크게 파손되며 이날 경기를 포기한 시트로앵의 크리스 뮈크, 그리고 역시 같은 SS4에서 사고로 서스펜션이 부서지는 바람에 같이 경기를 포기했던 현대 2군팀의 헤이든 파돈이 나란히 16,17위에 오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 SS3에서 스핀하면서 호수에 빠져버린 오트 타낙의 M-스포트/포드 피에스타 머신 (사진:WRC) --
2015 WRC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시즌 제 4전인 아르헨티나 랠리가 열린다.